법무부는 9일 오는 2003년 서울에서 열리는 제3차 반부패세계포럼과 제11차 반부패국제회의 준비작업을 위해 '반부패 세계회의 준비기획단'을 발족했다. 준비기획단은 이들 양대 반부패 국제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행사계획 수립, 예산확보 등을 거쳐 범정부 차원으로 기구를 확대 개편, 준비작업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이들 행사는 각국 정상과 장관 등 정부 대표, 국제기구 관계자, 학자 등 2천명이상이 참가하는 최대 규모의 반부패 국제회의가 될 전망이라고 법무부는 밝혔다. 반부패세계포럼은 격년으로 열리는 각료급 반부패 국제회의로 공무원의 부패 문제, 청렴성 증진 등 공공부문 부패 방지책을 논의하며, 국제투명성기구 주도로 열리는 반부패국제회의는 전체 회의와 워크숍 등으로 진행된다. (서울=연합뉴스) 공병설 기자 k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