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8일 권영기(權泳基.갑종 222기) 1군참모장, 김기성(金基成.육사27기) 육군 군수부장, 이희원(李熙元.육사27기) 3군 참모장, 권안도(權顔都.육사27) 한미연합사 작전차장을 소장에서 중장으로 승진시켜 군단장에 보임하는 등 육.해.공군 장성 102명에 대한 승진.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또 권영재(權寧載.육사25기) 정보사령관은 중장진급과 동시에 국방정보본부장겸 합참 정보본부장에 임명됐다. 합참 전략기획본부장에는 이상희(李相熹.육사 26기) 5군단장, 국방대총장에는 황규식(黃圭軾.육사26기) 2군단장, 육군 교육사령관에는 신일순(申日淳.육사 26기)3군단장이 기용됐다. 국방부 정책보좌관에는 차영구(車榮九.육사26기) 소장이 임명됐다. 천연우(千鍊宇.육사29기) 1군사령부 작전처장 등 7명은 준장에서 소장으로 진급해 사단장을 맡게 됐고, 이기상(李箕相.육사28기), 정재호(鄭載鎬.육사28기), 허준평(許準坪.군의관 7기), 김복산(金福山.3사1기), 이정(李正.육사29기) 준장 등 5명은 소장 진급과 동시에 전문직으로 보임될 예정이다. 해군에서는 권영준(權永준.해사 27기) 준장 등 5명이, 공군에서는 이 찬(李 燦.공사 21기) 준장 등 4명이 소장으로 진급했다. 이밖에 육군에서 53명, 해군에서 12명, 공군에서 11명 등 총 76명이 대령에서준장으로 진급했고, 육군본부 간호병과장인 양승숙(梁承淑.간호후보 29기) 대령이여군중에서는 처음으로 별을 달았다. 황의돈 국방부 대변인은 "이번 인사는 개인의 능력과 전문성, 도덕성, 장차 활용성 등을 우선적으로 고려하고 화합과 단결을 위해 지역별, 출신별로 균형있게 선발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박세진 기자 parksj@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