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8일 열리는 민주당 당무회의에서 총재직에서 물러날 것이라고 이상주(李相周) 청와대 비서실장이 밝혔다. 이 수석은 이날 오전 박지원(朴智元) 청와대 정책수석의 사표수리 사실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박 수석은 어제 저녁 김 대통령께서 총재직을 사퇴한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비서실장을 통해 사표를 제출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재용기자 jj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