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의원연맹 일본측 회장인 모리 요시로(森喜朗) 전 일본 총리는 8일 오전 청와대로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을 예방하고 상호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다. 이에 앞서 모리 전 총리는 이날 아침 여의도 63빌딩에서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총재와 조찬을 함께 한뒤 여의도 당사로 민주당 한광옥(韓光玉) 대표도 예방한다. 한일 의원연맹 회장직 취임 인사차 7일 방한한 모리 전 총리는 정.관계 주요 인사들과 만나 양국간 의회 차원의 협력강화 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총리 재방한 문제에 대한 의견도 수렴할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연합뉴스) 조복래기자 cbr@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