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1년부터 매년 가을에 실시돼 온 한.미 연합 야외 기동연습인 독수리 훈련(FOAL EAGLE)이 내년부터 연합전시증원(RSOI) 연습과 통합된다. 이에 따라 올해 독수리 훈련은 내년으로 연기됐다. 한.미연합사령부 작전참모부장인 제프리 밀러 미 육군소장은 6일 "연합연습의질적 향상을 도모하고, 훈련성과를 높이기 위해 내년 3월께 실시하는 RSOI연습과 독수리 훈련을 연계해 실시키로 했다"고 밝혔다. 밀러 소장은 "연습훈련의 연계로 더욱 실전적인 훈련을 실시할 수 있게 됐다"면서 "통합된 훈련은 매년 1-2주간 연례적으로 실시된다"고 설명했다. 연합사측은 내년에 실시되는 RSOI/FE 연습 일정을 유엔군사령부 군사정전위원회를 통해 북한에 통보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sknko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