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과 자민련은 구속중인 언론사주의 석방을 촉구하는 건의서를 소속의원 151명 전원 명의로 5일 서울지방법원장에게 제출키로 했다고 한나라당 이재오(李在五) 원내총무가 4일 밝혔다. 이 총무는 기자간담회에서 "두 야당은 `언론사주들은 도주나 증거인멸의 우려가전혀 없는 만큼 구속이 아닌 자유로운 상태에서 재판을 받을 수 있어야 하며, 구속된 언론사주들이 하루속히 석방되도록 조치를 취해주길 간곡히 건의한다'는 내용의건의서를 내일 제출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한나라당 장광근(張光根) 수석부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언론자유는정치권 뿐만 아니라 사법부를 포함한 모든 국민들이 함께 지켜내야 할 절대가치"라면서 "`사법권 독립 침해'라는 오해 소지를 없애기 위해 법원에 진정서를 제출키로한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조복래기자 cbr@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