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보원은 조미경(22.여.가명)씨 등 북한이탈주민 17명이 최근 제3국을 경유, 입국해 와 관계기관 합동으로 탈북자들의 신원과 탈북동기 및 입국경위 등을 조사중이라고 2일 밝혔다 국정원에 따르면 이들은 함경도와 평안도 등지에 거주하던 노동자 9명, 무직자 3명, 학생 3명, 유아 2명 등으로 모두 생활고를 견디지 못해 지난 97년 10월부터 올해 10월 사이에 탈북했다. 특히 이들 가운데는 4가족 10명이 포함돼 있으며, 또 6명은 가족중 일부가 먼저 입국해 국내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연합뉴스) 주용성기자 yongs@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