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29일 낮 청와대에서 이근식(李根植) 행자부 장관을 비롯한 사회복지분야 장관들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대(對) 테러대책, 민생 안정대책 등에 대해 논의했다. 김 대통령은 이 행자부 장관으로부터 사회안정대책 추진계획을 보고받고 "테러를 근절하지 못하면 국제질서가 와해될 것"이라면서 "내년 월드컵대회와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테러대책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김 대통령은 또 "경기침체가 계속되면서 서민생활에 주름살이 늘고 있다"면서경제활력 회복을 위해 관계장관들이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재용기자 jj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