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상수(李相洙) 원내총무는 27일 "내년 6월로 예정된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에 출마할 꿈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 총무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서울시장 출마여부에 대해 이같이 밝히고 "현재나름대로 준비를 하고 있으며 내달말께 출마 여부에 대한 최종 결정을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는 의정보고서를 2주에 1회씩 발간하기로 했다"면서 출마에 대비해 적극적인 홍보작업에 나설 뜻을 밝혔다. 이 총무는 여야 개혁파 의원들의 모임인 `화해와 전진 포럼'이 국가보안법의 크로스보팅(자유투표)을 통한 개정을 촉구한데 대해 "주요 개혁법안중 국가보안법이아직 개정되지 않았는데 크로스보팅을 통한 개정이 가장 바람직하다"면서 "사립학교법도 크로스보팅을 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그는 `10.25 재.보선' 패배에 따른 당 지도부 인책론에 대해 "당 차원에서 지도부를 바꿔야 한다는 얘기가 나오면 기꺼이 수용하겠다"면서 "선거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은 한 사람으로서 책임질 각오가 돼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이강원기자 gija007@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