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26일 미국측의 대화 요청을 거부하고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겨냥한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의 '무분별한' 발언에 대한 사과를 요구했다. 북한 내각기관지 민주조선은 이날 "부시 행정부는 부시 대통령의 무분별한 발언에 대해 조선 인민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해야한다"고 말했다. 민주조선은 또 "현재 미국이 지속적으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 대한 적대정책을 추구하고 무장해제를 시도하고 있으므로 우리 공화국은 미국과 어떤 대화 및 관계증진에도 관심이 없다"고 덧붙였다. (서울 AFP=연합뉴스) president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