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26일 본회의를 열어 1조8천억 규모의 제2차 추경예산안에 대한 정부측 시정연설을 듣는 등 본격활동을 재개한다. 법사위는 이날 오전 전체회의를 열어 '조세특례제한법'을 통과시킨 뒤 본회의에 넘길 예정이다. 국회는 10.25 재보선이 끝남에 따라 향후 상임위 활동을 본격화, 각종 법안과 예산안 처리에 나설 계획이며, 이 과정에서 쟁점법안 등을 놓고 여야간 논란이 예상된다. 여야는 이날 오전 총무회담을 열어 국회운영 일정을 논의할 예정인데 민주당은 일단 이달말까지 2차 추경안을 처리하고 다음달 1일부터 7일까지 올해 예비비 결산승인안을 심의하고 8일부터 새해예산안 및 법안 심사 활동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전승현 기자 shch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