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는 오는 24∼26일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7회 환태평양지역 출입국관리정보교류 국제회의를 갖고 테러 및 불법입국 방지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미국.중국.일본.캐나다.호주 등 환태평양지역 11개국의 출입국관리분야 실무자들이 참가하는 이번 회의에서는 회원국간 테러대처용 핫라인 설치 및 테러용의자 명단 교환 등 테러방지를 위한 정보교류방안이 제기된다. 또 최근 적발된 여권 위.변조 유형 및 해상밀입국 관련 정보를 교환하며, 여권판독기와 지문.홍채.정맥 등 인체특성을 이용한 첨단 검색방식에 대해 논의한다. 법무부는 미국테러사태 이후 출입국심사를 강화, 위.변조 여권소지 외국인 395명을 적발, 강제퇴거하고 입국목적 불분명자 2천781명을 입국불허조치하는 한편 테러용의자 2천100여명을 추가 입국금지하는 등 테러방지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박진형 기자 jhpar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