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5 재보선의 막판 선거전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22일 밤 구로을 선거구에서 여야의 선거운동원이 충돌하는 사태가 발생하는 등 선거전이 과열되고 있다. 한나라당 권철현 대변인은 23일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당 김명섭 사무총장이 22일밤 서울 구로구 구로3동 구로구약사회관에서 열린 구로구약사회 모임에 참석,불법선거운동을 한 후 이 장면을 촬영하던 한나라당 당원들이 폭행당했다고 밝혔다. 권 대변인은 이어 "폭행현장"이 담긴 비디오테이프와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또 선거법 103조에 의거,김 총장과 보좌관,폭행에 가담한 민주당원들을 고발할 방침 이라고 덧붙였다. 이에대해 민주당 김명섭 사무총장은 "약사자격으로 이 모임에 참석,얼마전 민주당 사무총장이 됐다는 내용의 간단한 인사말을 하고 1분여만에 회의장에서 나왔는데 한나라당 당원 20여명이 일행을 가로막았고 차량에 탄 뒤에도 다시 끌어내 두어차례 더 폭행했다"고 주장했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