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당 김용환(金龍煥) 대표와 무소속 강창희(姜昌熙) 의원, 송업교(宋業敎) 전 의원이 22일 오전 한나라당에 입당했다. 이회창(李會昌) 총재는 당사에서 열린 입당환영식에서 "소신과 경륜, 능력, 구국의 신념을 가진 두 분의 입당으로 우리당은 천군만마 같은 힘을 얻었다"며 "더욱 결속해 국민의 미래를 책임지는 정당임을 국민에게 확실히 보여주자"고 말했다. 김용환 의원은 "나라의 참된 주인인 국민의 판단으로 세워지는 명실상부한 민주정부를 세워야 한다"고 말했고 강창희 의원은 "많은 실정과 거짓말을 일삼은 이 정권의 연장을 힘을 모아 막아내자"고 주장했다. 한나라당은 이들의 입당으로 의석수가 종전 131석에서 133석으로 늘어나 국회 재적 과반(136석)에 불과 3석 모자라게 됐다. cbr@yna.co.kr (서울=연합뉴스) 조복래 최이락기자 choina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