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정상회의가 김대중(金大中) 대통령과 조지 W 부시 미국대통령 등 21개 회원국 정상및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20일 오후 중국 상하이(上海) 과학기술관에서 의제설명회를 갖는 것을 시작으로 이틀간의 공식일정에 들어간다.

`새 세기의 새로운 도전에의 대응:참여와 협력을 통한 공동번영'을 주제로 21일까지 열리는 이번 회의에서는 ▲세계화와 신경제의 이익확산 ▲무역과 투자의 진전▲지속적인 성장의 촉진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지난 9월 11일 테러사태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대규모 다자회의인 이번 APEC 정상회의에서는 특히 미국에 대한 테러 공격을 규탄하고 테러리스트에 대한 자금유입차단 등 협력을 다짐하는 `반테러 선언'도 채택될 예정이다.

또 세계 경제활성화를 위한 무역.투자의 자유화 및 세계무역기구(WTO) 뉴라운드출범에 따른 회원국간 협력방안, 인간능력배양(Human Capacity Building) 문제도 협의될 예정이다.

김 대통령은 이번 회의에서 미국의 반(反)테러 군사행동 및 국제사회의 테러근절 노력에 대해 적극적인 지지 및 참여의지를 표명할 방침이다.

김 대통령은 또 WTO 뉴라운드 출범과 무역확대에 대한 지지의사도 피력한뒤 세계경제 둔화를 극복하기 위한 APEC 회원국간 협조강화 등 경기활성화 정책공조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lrw@yna.co.kr (상하이=연합뉴스) 이래운 정재용기자 jj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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