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18일 금강산 관광 활성화를 위한 당국회담을 오는 25일 금강산에서 열자고 수정 제의했다. 이에 따라 당초 19일 열기로 했던 이 회담은 무산됐다. 북한은 또 전화통지문을 통해 23일로 예정된 제2차 남북경협추진위 회의를 다음달 5일,제6차 장관급회담은 예정대로 28일 각각 금강산에서 개최하자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통일부 당국자는 "북측이 '금강산 개최'란 장소 문제에 대해 입장 변화를 보이지 않아 유감스럽다"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