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인제(李仁濟) 최고위원은 18일 한나라당이 국회에 제출한 '구속 언론사주 석방결의안'이 "3권분립 특히 사법부의 독립에 정면으로 위배된다"고 말했다. 이 위원은 이날 KBS 라디오 '박찬숙입니다' 프로그램에 출연, "사법부는 법의 지배를 실현하는 곳이기 때문에 어떤 외부의 힘도 작용해선 안된다는 게 헌법정신"이라며 "정치권이 공식적으로 결의해 사법부에 영향력을 행사한다는 것은 중대한 문제"라고 밝혔다. 그는 또 대북 쌀지원 문제에 대해 "남아도는 쌀을 지원하면 외화도 절약된다"고지원원칙에 찬성하면서도 "북한에 일방적으로 줄 수 없기 때문에 북한에서 정중히 요청하면 이산가족 상봉, 경의선 개통, 금강산 육로관광 등 문제와 함께 협상하는 실용적 자세로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이강원기자 gija007@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