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환 한국신당 대표와 무소속 강창희 의원이 한나라당에 입당키로 했다. 한나라당 김기배 사무총장은 18일 당3역회의에서 "이회창 총재에게 확인하니 김용환,강창희 의원이 한나라당에 입당하면 좋겠다고 말씀하신게 확인됐다"며 "입당시기는 내주초쯤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두분의 입당조건은 없었으며 본인과 당의 논의를 거쳐 어떤 직책을 맡길지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2의원이 한나라당에 입당하게 되면 한나라당의 의석은 1백34석으로 과반수에 2석 모자르게 된다. 정가 일각에선 이번 2사람의 입당으로 한나라당과 자민련 김종필 총재는 협력관계보다는 본격적인 독자노선의 관계를 밟아가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