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내 아프가니스탄 난민캠프에 지원될 100여만 달러 상당의 구호품을 실은 공군 C-130 수송기 5대가 19일 오전 5시께 성남서울공항에서 파키스탄으로 출발할 예정이라고 공군이 18일 밝혔다. 공군 수송기는 20일 오후 6시께(현지시각 오후 2시)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 공군기지에 도착, 구호품을 내려놓은 뒤 한국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이번 공수 임무에는 대령급 통제관 1명 등 모두 59명이 참여하며, 지원 물품은모포 7천500장, 텐트 2천개, 방한복 1천벌 등이다. 한편 C-130 수송기의 해외 지원은 지난 91년 걸프전, 94년 소말리아, 지난해동티모르에 이어 네번째다. (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sknko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