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함경북도에서는 중소형발전소와 양어장 건설을 위해 3천여명이 참가하는 청년돌격대를 조직했다고 조선중앙방송이 17일 보도했다. 중앙방송은 이날 함경북도의 `김일성사회주의청년동맹'(청년동맹)위원회에서는도(道) 당위원회의 지도아래 약 3천명이 참가하는 11개의 청년돌격대를 조직, 주민생활 향상에 이바지할 수 있는 중소형발전소들과 양어장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어랑군의 경우 200여명의 청년들이 어랑2호청년발전소 건설에 참여,"낮과 밤이 따로 없는 치열한 돌격전을 벌여 짧은 기간에 물길공사를 끝내고 석축과발전기실 공사에 들어가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중앙방송은 밝혔다. 또한 라선시, 은덕군, 새별군 청년동맹위원회에서 조직한 청년돌격대원들도 철주청년발전소, 은덕2호청년발전소, 룡문청년양어장 건설에서 "연일 혁신적 성과를일으키고 있다"고 방송은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김두환기자 dh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