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보원은 16일 한나라당 박종희(朴鍾熙) 의원의 `야당의원 내사설' 주장에 대해 "국정원이 총54명을 4단계로 나눠 1단계로 우선 야당 정치인 16명에 대한 내사자료를 청와대에 보고했다는 박 의원의 국회 대정부질문 내용은 전혀 사실과 다르다"고 부인했다. 국정원 공보관실은 이날 배포한 `국정원 입장'에서 "특히 국정원이 도.감청을통해 수집한 정치권 인사의 각종 자료를 수집해 언론에 흘렸다는 내용도 사실무근인점을 분명히 밝힌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윤동영기자 yd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