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민주당은 15일 국회 귀빈식당에서 통일당정회의를 갖고 북한의 일방적인 이산가족 방문단 교환연기에 따른 대책과 대북 쌀지원 문제 등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홍순영(洪淳瑛) 통일장관은 북한이 이산가족 방문단 교환을 돌연연기한 배경과 향후 이 문제에 대한 남북간 대화 및 이산가족 방문 재개 전망 등을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운태(姜雲太) 민주당 제1정조위원장은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대북지원 중단 검토론'과 관련, "이산가족 방문을 연기한 북한의 의도가 무엇인지 정확히 파악해야 하며 성급하게 대응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회의에는 정부측에서 홍 통일장관이, 민주당에서 강현욱(姜賢旭) 정책위의장과이낙연(李洛淵) 강운태(姜雲太) 이미경(李美卿) 1,2,3정조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서울=연합뉴스) 맹찬형기자 mangel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