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이재오(李在五) 총무는 13일 파행 국회정상화 협상과 관련, "민주당의 협상안 수용거부로 본회의 합의개최가 어려운 만큼기존에 제안한 속기록 수정, 국회의장 주의촉구, 총무 유감표명의 3개 협상안을 철회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우리당이 제안한 사항들은 여야가 합의로 본회의가이뤄질 경우에 유효한 것이나 이제 협상이 결렬돼 국회의장 직권으로 본회의를 열어야 하는 만큼 원인무효가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총무는 "15일 오전 의원총회를 열어 최종 입장을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최이락기자 choina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