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관료 출신의 재선의원으로 2여공조 당시 해양수산부장관에 발탁됐다가 공조파기로 5개월 보름만에 물러났다. 14대 때 통일국민당 후보로 충북 진천.음성에 출마해 낙선의 고배를 마셨으나 15대 때 자민련으로 당적을 바꿔 원내에 첫 진출한 후 재선에 성공했다. 행시합격 후 체신부를 거쳐 경제기획원 법무담당관을 마지막으로 관계를 떠났다. 깔끔한 이미지의 경제 전문가로 논리적이어서 TV토론 등에 단골 논객으로 자주 등장해왔으며 부친은 지난 79년 김영삼(金泳三) 신민당총재 직무정치 가처분 당시 총재직무대행을 맡았던 5선의 정운갑씨로 야당가문에 뿌리를 두고 있다. 온화한 성품으로 대인관계가 원만하다는 평. 부인 이옥배(李玉培.44)씨와 2남. ▲충북 진천(47) ▲성균관대 ▲기획원 법무담당관 ▲국민당 진천음성 지구당위원장 ▲국회환경노동위 간사 ▲자민련 원내부총무, 정책위의장 ▲해양수산부 장관 (서울=연합뉴스) 이상인기자 sangin@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