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대통령은 제 9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부인 이희호 여사와 함께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중국 상하이를 방문한다고 오홍근 청와대 대변인이 11일 발표했다. 김 대통령은 이번 상하이 방문기간중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장쩌민 중국 국가주석,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등 주요국 정상들과 개별회담을 갖고 미국의 반테러전쟁,한반도 문제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새로운 세기의 도전에 대한 대응:참여와 협력을 통한 공동번영 달성"이란 주제로 20-21일 개최되는 APEC 정상회의에선 21세기 새로운 경제환경 아래서 APEC의 무역.투자 자유화 촉진을 목표로 하는 "상하이선언"이 채택될 예정이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