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10일 러시아와 일본이 남쿠릴열도의 제3국 조업금지를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나 최종 합의에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해양부 관계자는 "양쪽이 합의하려는 것은 분명하지만 최종 합의가 이뤄진 것은 아니며 곧 합의가 이뤄질 가능성도 없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또 "열쇠를 쥐고 있는 러시아가 이 문제에 대해 뚜렷한 결론을 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그러나 최악의 시나리오를 가정하고 대책을 마련 중"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이광철기자 gcmo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