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10일 제4차 이산가족 방문 행사와 관련, 성명을 내고 "납북억류자와 국군포로 가족상봉이 제외된 데 주목한다"면서 "정부는 북에 정식으로 납북자와 국군포로의 생사확인 및 사망자 유해송환을 강력 촉구하라"고 말했다. 장광근(張光根) 수석부대변인은 "북한은 당초부터 이 문제는 관심밖의 대상이었고, 우리측은 국민여론 무마용으로 북의 눈치만 보다 뒤통수를 맞은 꼴"이라며 "이들의 송환문제는 북의 시혜차원이 아니라 대한민국 국민의 원상복귀라는 차원에서다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조복래기자 cbr@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