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보원은 최근 김정실(가명.32)씨 등 북한이탈주민 11명이 제3국을 경유 입국해와 관계기관 합동으로 탈북동기 및 입국경위등을 조사중에 있다고 10일 밝혔다. 이들 주민은 함경도와 평안도에 거주하던 노동자(8명), 무직자(3명) 등으로 모두 생활고를 견디지 못해 지난 97년 10월부터 올 8월 사이 탈북했으며, 이중 6명은부부와 자녀, 형제 등 가족들(2세대)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국정원은 전했다. 이로써 국정원이 올들어 공식 밝힌 국내 입국 북한 이탈주민수는 389명으로 늘었다. (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sknko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