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9.11 테러에 대한 보복으로 아프가니스탄에 대한 공습을 개시함에 따라 8일 통일부는 이번 공습이 남북관계에 미칠 영향을예의주시하는 분위기. 통일부는 공습 직후 홍흥주(洪興柱) 정보분석국장을 실장으로 통일부 직원 8명으로 상황실을 구성해 이번 공습이 향후 한반도 정세와 남북관계 전개에 미칠 파장에 대해 다각적인 분석에 들어갔다. 또 통일부는 홍순영(洪淳瑛) 장관 주재로 오전 6시 긴급 간부회의와 7시 통일.외교.안보관계장관회의를 장관 집무실에서 열어 남북관계 일정을 예정대로 진행키로하고 행사에 앞서 철저한 준비한 준비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미국의 공습이 남북관계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것"이라며 "다만 오는 12일 개최하자고 제의한 군사실무접촉 등은 군사적 긴장이 고조된 국제정세에 따라 다소 영향을 받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주용성기자 yongs@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