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권철현 대변인은 러시아가 대한채무 19억달러 중 일부를 북한의 산업현대화 재원으로 지원하는 방안과 관련,8일 논평을 내고 "이런 식의 대북지원은 결코 동의할 수 없다"고 밝혔다. 권 대변인은 또 "이 문제에 관해 정부는 국회에 보고하고 국회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며 "정부가 만약 비밀리에 이를 추진한다면 엄청난 저항에 부딪힐 것인 만큼 국민검증 과정을 반드시거쳐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