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부는 8일 새벽 미국의 아프가니스탄 공격이 전면적으로 개시됨에 따라 이날 새벽 3시 전 지방자치단체 및 경찰 등 각급 기관에 비상근무 태세를 강화할 것을 긴급 지시했다. 행자부는 각급 지휘관의 정위치 근무, 기관별 상황실 24시간 운영 등 당직.상황근무를 철저히 하고 국가기간시설과 다중이용시설 등 주요시설과 외국인 공관저 및 집단거주지 등에 대한 경계.경비도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행자부는 또 ▲전 지방자치단체 및 관계 기관장 주재하에 '지역안정 대책회의'를 즉시 소집해 정부의 분야별 조치계획을 지방단위 대책에 반영하고 ▲민심 안정을위한 주민홍보 강화 및 경제불안감 해소를 위한 지역경제 안정대책 추진도 강화하라고 시달했다. 행자부는 이와 함께 지역단위 군부대 등 유관기관간 비상연락체제를 확립해 각종 테러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 긴밀한 공조체제를 구축하도록 지시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대영 기자 kd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