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벤처기업 정치자금 제공의혹"

입력2006.04.02 03:15 수정2006.04.02 03:16

민주당은 6일 코스닥에 등록한 벤처기업 일부가이익의 상당부분을 야당에 정치자금으로 제공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상수(李相洙) 총무는 이날 당사에서 가진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코스닥에 등록한 벤처기업이 주가 상승으로 얻은 이익 상당부분을 야당에 정치자금으로 제공했다는 제보가 있다"면서 "사실확인후 대정부질문에서 문제 삼겠다"고 주장했다. 이 총무는 "지금은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과정이어서 정치자금을 제공한 벤처기업의 수 등을 구체적으로 말할 순 없지만 야당의 핵심인물도 관련된 것으로 봐야한다"고 말했다. 이 총무는 "이번 대정부질문은 지난번 국정감사처럼 수세적입장에서 벗어나 야당이 허위사실을 유포하면 보충질문을 통해 되받아치겠다"면서 "주진우(朱鎭旴) 의원 문제를 포함한 여러가지 문제를 제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전승현기자 shch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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