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5일 청와대에서 콜란드코흐 독일 헤센주 총리를 면담, 경제협력 증진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김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우리나라 산업자원부와 독일 헤센주간에 체결된 산업협력 양해각서가 한국과 독일간 경제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양국간 경제.통상관계 증진을 위해 코흐 총리의 각별한 관심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대통령은 또 그동안 독일 정부가 우리의 대북 포용정책을 일관되게 지지해준데 대해 감사의 뜻을 표하고 지속적인 지지와 성원을 당부했다. 헤센주는 독일 최대의 상업.금융도시인 프랑크푸르트와 첨단기술산업단지인 라인-마인 공업지대를 끼고 있으며, 코흐 총리는 독일 기민당의 차기 총리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차세대 지도자이다. (서울=연합뉴스) 정재용기자 jj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