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5일 오전 청와대에서제프리 R 임멜트 미국 GE그룹 회장을 면담, 세계경제 동향 등 상호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김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한미 양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은 미국 테러사태로 인한 세계경제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적절한 대응책을 함께 마련해 나가야 한다"면서 "한국도 변함없는 대외개방정책의 추진과 함께 기업하기 좋은 나라를 만들어세계경제의 어려움 극복에 동참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통령은 또 GE가 지난 76년 이후 우리나라의 각종 산업분야에서 합작투자와기술협력을 통해 한국기업과 동반자적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점을 평가하고 이같은협력관계가 지속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재용기자 jj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