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권철현(權哲賢) 대변인은 3일 개천절성명을 내고 "선조들이 숱한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고 물려주신 조국의 현실이 암담한 가운데 개천절을 맞이하게 된 것이 너무나 서글프다"고 말했다. 그는 "무능.부패.거짓말 정권은 홍익인간의 위대한 이념을 망각한 채 오로지 자신들의 권력과 이익에만 눈이 멀어 악정을 일삼고 있다"고 주장하고 "한나라당은 정권의 전횡을 좌시하지 않고 국정난맥상을 바로잡아 갈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최이락기자 choina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