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박병윤 의원이 G&G 그룹 이용호 회장으로부터 1천만원을 받은 것으로 28일 드러났다. 이씨는 이날 국회 정무위 국감에 증인으로 출석,"지난 7월 G&G 그룹 김신의 부장을 시켜 민주당 박병윤 의원에게 1천만원을 전달했다"고 시인한 후 "박 의원이 상당히 어려운 일이 있다는 얘기를 듣고 돈을 주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 회장은 지금까지 "정치인에게 돈한푼 준 사실이 없다"며 "이용호 게이트"와 관련,정치인 연루설을 극구 부인해 왔다. 김병일 기자.kb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