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권철현(權哲賢) 대변인은 28일 안정남(安正男) 건교장관의 사의 표명과 관련, 논평을 내고 "대통령의 '오기인사'가 부른 필연적 결과"라면서 "그러나 어떤 경우든 '이용호 게이트'와 관련한 의혹은 투명하게 밝혀져야 한다"고 말했다. 권 대변인은 "안 장관의 사의가 건강 때문인지 아니면 '안정남 게이트 5대의혹'의 확산을 사전 차단하기 위한 것인지는 지켜봐야 할 것"이라며 "이번만큼은 검증받은 전문성있는 인사를 기용, 대통령의 인사행태가 바뀌었다는 평가를 듣게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조복래기자 cbr@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