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2 02:44
수정2006.04.02 02:46
민주당 김중권(金重權) 최고위원이 추석을 앞두고3박4일 일정으로 텃밭인 울진 등 경북 북부 10개 시.군을 잇따라 방문, 눈길을 모으고 있다.
지난 23일 서울을 출발, 충북 수안보온천에서 1박을 한 김 최고는 24일 오전 경북 울진 선산에서 성묘를 한 뒤 지역 인사들과 잇따라 간담회를 가졌다.
대표직 이임 후 처음으로 지역을 찾은 김 최고는 이어 오후에는 영덕으로 자리를 옮겨 지역 기관 단체장 초청 만찬, 지역 인사 접견 등을 잇따라 갖는다.
또 25일에는 영양, 청송, 봉화 지역을 찾아 기관단체장 간담회와 유교문화강좌,봉화 송이축제 참관 등 왕성한 행보를 하게된다.
이밖에도 김 최고는 26일에는 영주와 의성지역을, 27일에는 예천, 문경, 상주지역을 순방한 뒤 오후 늦게 상경할 계획이다.
김 최고의 이번 고향 방문은 최근 대표직 이임 후 서울에서 전두환(全斗煥), 김영삼(金泳三) 전 대통령과 신현확(申鉉碻) 전 총리 등 대구.경북지역 원로들을 잇따라 예방한 데 이은 것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김 최고는 오는 11월 초에는 대구전시컨벤션센터에서 사실상 대선출정식성격을 갖는 대규모 후원회 행사도 계획하고 있다.
(울진=연합뉴스) 이덕기기자 duck@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