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총재는 22일 미국 테러사태와 관련, "우리는 테러가 결코 용납돼서는 안된다는 확신을 갖고 미국을 중심으로 한 강력한 테러대응에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총재는 이날 서울 동대문구민회관에서 열린 동대문을지구당 임시대회 인사말에서 "우리도 대한항공기 사건과 아웅산 사건 등 많은 무차별하고 참혹한 테러를 당하고 치를 떨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금 일부에서 미국이 잘못을 해서 테러를 당했다거나 우리가 당한 테러가 자유민주주의에 나쁜 영향을 미친 것을 부정, 무시하는 견해들이 나오고 있지만 자유민주주의와 반테러는 우리가 안보를 위해 지켜야 할 가치"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이 총재는 이용호(李容湖) 사건과 관련, "이런 부정과 비리를 이 정권이 스스로 밝히고 척결하지 않으면 국민의 심판을 받아 무너질지도 모른다는 것을자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최이락기자 choina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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