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상원 대표단을 인솔, 방북한 마리오 리오스산탄데르 상원 부의장은 21일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을 예방, `남북대화를통한 통일문제 해결' 입장을 밝혔다고 평양방송이 이날 전했다. 평양방송은 칠레 상원 부의장이 김 상임위원장을 만난 자리에서 6ㆍ15 남북 공동선언을 지지하며 "조선의 북과 남이 대화를 통해 나라의 통일문제를 해결하기 바란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칠레 상원 부의장과 김 상임위원장은 이외에도 공동관심사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고 방송은 덧붙였다. 지난 19일 평양에 도착한 칠레 상원대표단은 20일 장 철 부의장을 단장으로 한최고인민회의 대표단과 회담을 가졌다. (서울=연합뉴스) 정연식기자 jys@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