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훈(徐英勳) 대한적십자사 총재는 21일 오전 북한 장재언 조선적십자회 위원장 앞으로 전화통지문을 보내 방문단 교환사업의 차질없는 이행을 위해 조속한 절차협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 총재는 이날 대북 전통문에서 방문단 교환에 따른 일정을 제시하고 구체적인 절차문제는 연락관 접촉을 통해 수시로 협의해 나갈것을 제의했다고 한적은 전했다. 그러나 한적과 통일부는 북측에 제시한 일정과 전화통지문 전문을 밝히길 거부했다. 서 총재는 또 북측이 전날 2∼3차 방문단 교환시 생사확인된 인원중에서 방문단 100명을 선정하겠다는 방침을 전해온데 대해 동의를 표명했다. (서울=연합뉴스) 장용훈기자 jy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