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과 칠레는 20일 평양에서 국회 회담을 하고양측 간의 우호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이번 회담에는 북측에서 장철 최고인민회의 부의장이, 칠레측에서는 평양을 방문중인 마리오 리오스 산탄데르 국회상원 부의장이 각각 대표 자격으로 참석했다. 양측은 국회 간의 친선관계를 발전시키기 위한 방안과 상호 관심사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중앙통신은 덧붙였다. 마리오 리오스 산탄데르 국회상원 부의장을 단장으로 한 칠레 국회상원 대표단은 지난 19일 평양에 도착했다. 북한과 칠레는 지난 72년 6월 수교했다가 이듬해 단교했으며 지난 92년 9월 25일 재수교했다. 현재 지용호 대사가 칠레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심규석기자 nksk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