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길 전 문화관광부 장관(48) 이 장관직을 물러나기 전날인 지난 18일 득남,현직 각료가 재임중 자녀를 보는 첫 기록을 남겼다. 김 전 장관측은 19일 "부인(탤런트 최명길씨)이 18일 오후 4시17분 고려대 구로병원에서 몸무게 2.8㎏의 둘째 아들을 순산했으며,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한 상태"라고 전했다. 김 장관 내외는 둘째 아들의 이름을 '무진'이라고 지었다. 특히 김 전 장관내외는 출산장소로 자택(서울 용산구 이촌동)근처가 아닌 구로병원을 선택,오는 10월25일 치러지는 구로을 재선거를 겨냥한 결정이었다는 관측이 강하다. 김 전 장관의 구로을 출마는 19일 최종 결정됐으나 오래전부터 내정된 상태였다. 이재창 기자 leej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