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기무사령부는 사이버 공간내에서도 3차원 입체영상을 통한 현장체험식 교육이 가능하고 보안도를 향상시킨 최첨단 사이버교육체계를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체계는 사이버공간내에 실제상황과 유사하게 구축된 테러현장, 잠수함 침투현장 등 '3차원 가상체험 실습장'을 통해 원격 교육이 가능한 컨텐츠다. 또 교육생의 학급편성과 학사관리, 교육진도 평가.관리까지 자동으로 처리되는 사이버 교무.행정 시스템의 역할 기능도 함께 갖췄다고 기무사는 말했다. 기무사는 내년부터 훈련, 토의 등 소집교육이 불가피한 분야를 제외하고 모든 교육을 사이버교육으로 대체할 예정이다. 기무사 예하 국군기무학교 정보화사업단 관계자는 "내년부터 영어, 전산실무 등 개방이 가능한 컨텐츠는 국방 인트라넷에 공개하여 다른 부대와 공동 활용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김귀근기자 sknko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