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차 남북 장관급회담 북측 대표단의 김령성 단장은 18일 "남북이 이번 회담의 합의사항이 순조롭게 이행되도록 성의와 노력을 다하리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밝혔다. 김 단장은 이날 오후 중국민항 CA-124편으로 서울을 떠나기에 앞서 미리 배포한 출발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쌍방이 서로 신뢰하고 회담진전을 위해 노력한 이번 회담의 좋은 경험은 앞으로 북남관계를 발전시켜 나가는데 훌륭한 기여를 하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단장은 또 "6.15 북남공동선언의 기치밑에 통일문제를 풀어나가려는 서로의 입장에 변함이 없다는 것을 다시금 확인했다"며 "북측 대표단의 서울체류 기간 환대를 아끼지 않은 서울시민과 남측 관계자들에게 사의를 표한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권경복기자 kkb@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