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18일 미국 테러사태가 국내경제에 미치는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한 비상 경제대책의 일환으로 콜금리 인하를 건의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강운태(姜雲太) 제2정조위원장은 이날 오전 당4역회의에서 "통화신용정책은 물가를 자극하지 않는 범위에서 이뤄질 것"이라며 "콜금리를 한번 더 내리기를 희망하며 이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결정할 사안"이라고 밝혔다. 강 위원장은 또 "한국은행 총액대출한도를 당초 1조원에서 2조원 이상 증액키로 했으며 이와 함께 기업구매 대출자금을 1조원으로 상향조정토록 했다"며 "또한 이번사태로 국제유가가 상승할 경우 원유에 대한 5% 관세를 조금 낮추는 감세정책도 검토중"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김범현기자 kbeom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