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17일 오전 공천심사위원회의를 열어 오는 10월 서울 구로을과 동대문을 재선거에 출마할 후보에 김한길 문화관광장관과 허인회 동대문을 지구당 위원장을 각각 공천키로 했다. 김 장관 후임에는 남궁진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발탁될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총재인 김대중 대통령의 재가를 받아 공천 결과를공식 발표할 예정이며,강릉 보궐선거 후보는 조만간 공천심사위를 열어 논의키로 했다. 이에 앞서 한나라당은 지난 11일 구로을 후보에 이승철 현 지구당 위원장을, 동대문을 후보에 홍준표 전 의원을 각각 공천했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