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6차 유엔총회 의장직 수행을 위해 뉴욕에 체류중인 한승수 외교통상부 장관은 18일 워싱턴에서 콜린 파월 미 국무장관과 회담을 갖고 테러사태에 대한 협력방안을 협의한다. 한 장관은 지난 15일 파월 국무장관의 긴급 요청에 따라 전화통화를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에따라 정부는 16일 대미 지원방안 및 그 수위를 놓고 긴박하게 움직였다. 정부 관계자는 "만약의 경우에 대비해 지난 91년 걸프전때의 상황을 검토중"이라고 전했다. 홍영식 기자 y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