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차 남북 장관급회담 북측 대표단은 15일 오후인천국제공항에 입국, 도착 성명을 통해 "북측 대표단은 금번 회담에서 7천만 온 겨레를 기쁘게 하는 훌륭한 결실을 마련하기 위하여 성의와 노력을 다할 것을 확언한다"고 밝혔다. 북측 대표단은 "남측도 적극 협력하리라는 기대를 표명한다"며 "이번 회담은 북남관계를 발전시키고 민족의 화해와 단합을 추동하여 자주통일의 길을 넓혀 나가는 전환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고 다짐했다. 북측은 이날 서면으로 배포한 성명에서 "이번 회담이 열리게 된 것은 북남 사이의 화해와 협력을 새로운 단계로 발전시켜 나가는데 중요한 의의를 가진다"며 "오늘의 복잡다단한 내외정세는 우리 민족에게 자주적 립장(입장)에 튼튼히 서서 6.15 북남공동선언의 기본정신을 철저히 구현해 나갈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서울=연합뉴스) 주용성기자 yongs@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