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번스 리비어 주한 미국공사는 14일 오전 정부 중앙청사로 최성홍(崔成泓) 외교통상부 차관을 예방, 미 테러 대참사후 정부와 우리 국민이 보여준 지지와 위로에 사의를 표명했다. 리비어 공사는 이날 "한국 정부가 테러사태 발생이후 어려운 시기에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부시 대통령에게 위로전문을 보내주고 119구조대의 파견을 제의하는등 신속하게 지지,지원해준데 대해 감사한다"는 뜻을 최 차관에게 전달했다. 리비어 공사는 이와 함께 이번 테러 가해자의 처벌과 자유수호에 관한 미 정부의 의사를 표명했다. 이에 앞서 12일 토머스 허바드 신임 주한 미대사는 신임장 사본제출차 최 차관을 예방한 자리에서 "한국측이 테러발생 직후 경계태세를 취하고 각계각층에서 위로및 격려의 메시지를 보내준데 대해 감사한다"고 밝힌 바 있다. (서울=연합뉴스) 권경복 = kkb@yna.co.kr